안녕하세요

제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중의 두개의 인대중에

두번째 발가락이 있는쪽 인대를 수술했거든요...

처음 다쳤을때 갔던 병원에선 그냥 운동해도 되다고해서

운동하는데 습관성 탈골이 되버려서

일년동안 수시로 다시 그병원가서 물어봐도

그냥 운동하라고 괜찬다고해서 운동하다가

작년 여름에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오른발 전체가(골반있는데까지) 저리더군요...

그래서 서울에있는 병원중에 큰병원갔더니 너무 늦게왔다고하시더군요...

그리고 손상도도 너무 심하다고 인대가 '너덜너덜하다' '녹아내렸다'이러셨고요...

아무튼 작년 9월에 수수을 했는데...

발가락에 핀하나 박고, 염증 도려내고 물빼고 끊어진거 다 꼬메고선

원래 인대크기만큼만 남기고 잘라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정상적인 인대조직은 안남아있고 전부 흉터조직이라고하던데...

9,10,11,12월 4개월동안 목발집고 다니고...

1,2,3월 3개월동안은 쩔뚝거리로, 30분만 걸어도 무지 아팠는데...

일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오래걷는건 한시간? 두시간? 그정도밖에 못걷고

빨리걷는거는 10분정도...뛰는거는 열발자국정도 뛰면 발가락이 너무 아프더군요...

제가 체대생이고 태권도전공이라 계속 맨발로 뛰어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올해 휴학을 했거든요...

알오티씨도 합격한거 이거때문에 못가게되고...

내년에 복학하든 군대를가든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재검을 받아야할거 같긴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리고 재검받으면 어떤게 나올까요? 

현역으로 못갈바에는 아에 가기가 싫은데...